[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오는 2022년부터 동국대학교 조경학과가 학부제로 개편·운영 된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조경학과에 정원디자인학이 신설되면서 학부 내 조경전공과 정원디자인전공으로 나뉘게 된다. 이에 따른 실무적인 정원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와 정원교육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학회장 홍광표)가 손을 잡았다.동국대 조경·정원디자인학부와 정원디자인학회는 29일(목)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정원디자인학회 사무실에서 &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건축 시 조성했던 조경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후 건축주가 이를 훼손하는 행위를 근절하는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이 국토교통위원회 심사에 들어간다.지난 10일부터 입법예고된 정청래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구을)이 대표발의한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는 19일(수) 예고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개정안에는 급속한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환경의 파괴로 인해 환경복원, 주거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축에서 있어 조경은 유용하고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문화체육광광부(이하 문체부)가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통합 설계 공모를 오는 1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이번 공모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화력발전소 4, 5호기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며, 서울 복합화력공원의 지하주차장을 건립을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 건축가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외국 건축사 자격만을 취득한 사람은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수행해야 참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 설계공모’ 누리집 (www.dangi
[Landscapse Times 최영환 인턴기자] (사)한국숲유치원협회가 전국17개 지회와 5개 지방산림청, 17개 광역기초지자체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유아숲체험원 활동 경험과 정보를 활성화 및 공유하기 위해 ‘제7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를 개최한다.이 대회는 유아들에게 자연친화적 교육을 확산 및 일반화하여 유아들이 숲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누리고 국가의 훌륭한 미래역군이 되도록 하기위한 일환으로 도모됐다.산림청과 서울특별시가 공등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관련공무원, 유아숲지도사와 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공간 엘리펀트스페이스가 개관1주년 전시 프로그램 ‘죄의 정원(Garden of Sins)’을 운영 중이다.개관 1주년 프로젝트 전시 ‘죄의 정원’은 16세기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쉬가 구축한 선과 악의 세계를 현대사회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문화인류학적인 상상을 모색하고 있다. 히에로니무스 보쉬는 상상 속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로 초현실주의 운동에 영향을 끼친 화가로,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과 &l
[Landscape Times 배석희]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회복 실현을 위한 예비사회적기업 28곳이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71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차 국토교통형(도시재생 분야) 예비사회적기업 28개 기업을 지정했다.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주거복지실현, 사회통합, 지역기반 일자리창출, 도시경쟁력회복 등 4대 목표를 갖고 ▲조직 형태(민법상 법인·조합, 상법상 회사 또는 비영리단체 등) ▲유급근로자 고용 및 영업활동 수행 3개월 이
환경부는 11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과 세종시내 도로변 69곳 도로변 빗물받이에 그림을 그려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실천 알리기 진행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의 관심과 실천을 독려하는 한편 빗물받이를 아름답게 꾸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막기 위해 기획되었다.도로변 빗물받이’는 도로의 한쪽 구멍에 빗물을 모아 하수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여성 조경인들이 모였다. 여성조경인 가을힐링 답사라는 제목으로 (사)조경사회에 주최하에 행해진 이번답사에는 백정열 ‘RoA건축’의 대표와 (주)예건의 노영일 대표가 동행했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서쪽으로 5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매봉산 자락에 있는 이 새로운 문화기지는
‘문화비축기지’는 면적 14만22㎡로 축구장 22개와 맞먹는 규모의 부지 가운데에 공연, 장터, 피크닉 같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문화마당이 자리하고, 주변으로 6개의 탱크가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산업화시대 유산인 탱크와 내외장재, 옹벽 등 기존 자원들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다.
골라보는 재미에 오감은 만족한다. 아름다운 정원을 찾는 발길은 구름 위를 난다. 올 가을 꽃의 향연에 이 가을은 외로울 틈이 없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축제가 이 가을에 동시다발로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국립수목원 생활정원 공모전이 꽃길을 먼저 열었다.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20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한달여 동안 만날 수 있다.올해로 5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도 가을의 문턱을 알리는 처서가 지나면서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전망대 및 수세미터널을 지나며 이른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 = 박흥배기자
건물옥상에 정원을 조성하거나 건물 내 화단을 조성할 때 식물의 뿌리가 건물로 파고드는 것을 막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식물의 뿌리는 강하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방수층을 관통하여 누수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확실한 성능을 가진 방근층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신림산업(주)(대표 방승준)은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한방에
지난 8일 (주)한국조경신문(대표 정대헌)이 창간 8돌을 기념하여 ‘조경진흥법 제정 숨은 5인방이 말하는 토크콘서트’가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회장은 “봄꽃들이 만개한 오늘 이렇게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시고, 한국조경신문 창간 8돌을 축하해 주어서 감사함을 전한
‘정원’을 강조하며 조경 단지가 조성된 아파트가 있다.‘가족과 이웃이 함께 행복한 정원이 있는 아파트’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가든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한 이곳, 바로 서울 마포구 아현3구역재개발현장의 ‘푸르지오’다. 사실 이곳은 총 4개의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1, 2단지를 대우에서
아파트에 정원 바람을 일으킨 곳. ‘가족과 이웃이 함께 행복한 정원이 있는 아파트’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정원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한 바로 이곳, 서울 마포구 아현3구역 ‘푸르지오’다.사실 이곳은 총 4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1, 2단지를 대우에서 맡았으며 나머지 3, 4단지는 삼성물산에서 시공했다. 그
서울시는 ‘마포 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사업’을 착공, 그동안 잊혔던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친환경 복합 생태·환경·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킨다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가장 어린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비록 정원을 통해서지만 어떻게 하면 생지옥을 몰랐던 때로 되돌려줄 수 있을까. 환경미술가이자 정원디자이너인 황지해 작가의 고민은 여기서부터 출발했다. 강제동원되기 전, 소녀는 뜰아래에 앉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 소녀가 바라봤을 앞마당과 먼 산. 작가는 이 같은 풍경을 복원하고
(주)이노블록(대표 한용택)은 오는 10월 3~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정원박람회’에 참가한다.(주)이노블록은 이번 전시회에서 공공 정원과 주택 정원을 함께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정원 상담 이벤트와 명함 이벤트, 전시제품 할인판매 등 행사를 진행하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좋아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처음 열리는 ‘2015 서울정원박람회’는 서울시 주최로 ‘정원아 어디 있니? 서울에 사는 정원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정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사)정원문화포럼은 10월 3일 오후 1시30분 서울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시민정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개막하는 ‘2015 서울정원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워크숍에는 시민정원사와 정원 관련 종사자,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측은 행사를 통해 정원 산업 정책을 안내하고 우수 시민정원사들 활동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또한 정원 산업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정원문화 교육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정원 분야에 있어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관련해선 7개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강연은 ▲정원산업 현황 및 국가 정원정책 소개(박은식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 ▲정원문화 교육 노하우 발표(이성현 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시민정원사 우수 활동사례 발표(홍연숙 서울시민정원사회) ▲정원산업 연구발표 식물은 어떻게 인간과 교감하나?(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연구관) ▲정원산업 연구발표 지속가능한 자생식물 정원(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원조성관리연구실장) ▲정원분야 창업 및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정대헌 창업지도사·한국조경신문 대표) ▲국내외 정원디자인 트렌드 소개(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이사) 등이 진행된다.강연 후에는 김인호 신구대식물원장(신구대 교수)이 좌장을 맡아 ‘시민정원사들과의 대화’를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워크숍 행사에는 사전 신청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송정섭 정원문화포럼 회장은 이번 워크숍과 관련 “정원 가꾸기 생활화와 지역사회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정원사들에게 자긍심 고취, 사명감 증진, 비전 제시를 위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시는 10월 3∼12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2015 서울정원박람회’를 연다.
황지해 정원 작가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정원인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설계안을 발표했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정원은 열두 살 소녀가 바라본 마당의 풍경을 담고 있다. 황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열두 살 최연소 할머니가 있었는데 그 소녀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다. 이 공간은 열두 살 소녀의 마음이 담긴, 열두 살 소녀가 태양 빛이 아주 따스한 어느 뜨락 마루에 걸터앉아서 마당을 바라보고 있는 풍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이곳을 할머니들이 소녀 시절에 만들어 놓은 정원이라고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할머니들을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황 작가가 설계한 이번 작품의 이름은 ‘모퉁이에 비추인 태양’이다. 황 작가는 대상지에 있는 느티나무를 기준으로 뒤편에는 20~25m 긴 담장을 만들고 맞은편에는 나비가 사랑하는 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담장 좌측에는 故김순덕, 故강덕경, 김복동 할머니 등이 직접 그리신 수채화와 압화 등을 전시한다. 정원에 있는 담장과 창틀은 물론 돌과 돌 사이에는 할머니들이 소녀 시절 소장했던 머리빗과 손거울 등 소장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도 조성할 계획이다.담장의 모티브는 전남 담양 소쇄원의 ‘애양단’이다. 황 작가는 이것을 만드는 이유에 대해 “‘애양단’의 궁극적인 뜻은 태양을 사랑하는 담장이지만 그 내면의 뜻은 여기의 모든 사람이 햇볕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고 항상 정의로운 생각을 하고 밝은 세상을 기대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 마음은 곧 소녀들의 마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할머니들의 족적을 남기기 위해 할머니들의 발 모양을 음각해서 바닥에 매입하고 할머니들이 주로 신었던 검정고무신을 두어 이 공간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황 작가는 “할머니들은 검정치마에 흰 저고리를 많이 기억하시고 검정고무신을 많이 신으신 것 같다”며 “검정고무신은 이곳이 열두 살 소녀가 살았던 공간이라는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정원에는 접시꽃, 물망초, 꼬리풀, 개정향풀, 범부채 등이 식재될 예정이다. 황 작가는 할머니들의 작품에 꽃과 나비가 많이 나오는 점을 바탕으로 할머니들이 소녀였을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고자 노력했고 나비가 좋아하는 식물과 우리 자생종으로 정원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아울러 그는 “진실을 제대로 알고 기억하고 역사를 바로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번 정원은 헌정하는 정원이다. 다음 세대 그리고 또 다음 세대가 이곳에 와서 꽃이 끊이지 않고 피고 지고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 정원에서 소녀들을 기억할 수 있다면 그게 이 정원의 완성일 것”이라고 말했다.